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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기록,공유

심리학 건강심리학 / 건강과 질병 1

by 나비B 2022. 7. 26.

건강심리학
최근에 유례없이 많은 사람이 자신의 건강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건강에 심각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건강함'이야 말로 개인의 행복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면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면서 자기 개인의 문제에 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징표이다. 이런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최근에 질병의 치료보다는 건강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심리학의 영역이 탄생하였다. 이 영역을 건강심리학이라고 한다. 건강심리학이란 어떤 심리적, 행동적 요인이 신체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루는 심리학의 영역으로 질병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와 달리 건강의 유지와 증진, 질병의 예방과 치료, 건강과 질병의 원인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관심을 갖는 심리학의 한 분야이다. 


건강과 질병
소극적인 의미에서 건강함이란 질병이 없는 상태이다. 현재 상태에 많으면 합병증을 동반하여 보다 더 큰 희생을 요구하기도 한다. 질병은 때로 고통을 수반하며 결국 치유되지 않으면 유기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크고 작은 모든 요소를 말한다. 그래서 질병은 두렵고 고통스러운 것이며 개인과 사회의 심각한 고민거리이다.
초기에는 개인과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질병은 주로 천연두, 독감, 콜레라, 결핵과 같은 전염병이었다. 더러운 생활환경 등으로 생기는 전염병을 후진국형 질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페니실린의 발명을 기점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병원균의 퇴치는 치명적인 전염병의 치사율을 낮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후 개선된 생활 여건으로 인하여 전염병이 더 이상 결정적인 위협이 되지 않았다. 요즈음에는 식생활 개선, 운동 부족,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기는 질병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질병으로 심장병, 암, 뇌혈관질병, 당뇨, 심장병과 같은 혈액순환계 질병 등이다. 이런 병들을 소위 선진국형 질병이라고 한다. 
*질병은 신체적 요인과 행동적 요인, 그리고 심리적 요인이 상호 작용한 결과이다. 그 결과 신체적 질병으로 발병된다. 발병된 뒤에도 이런 요인들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요인을 다루고 행동 습관들을 건강과 관련지어 논의한다.



신체적 요인
질병은 일차적으로 신체적 증상을 통하여 드러난다. 질병이 일으키는 신체적 증상 배후에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의사의 일차적 목표는 병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의 신체적 증상이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고 수렴적인 증거들이 요구되며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신체 이상에 대한 환자의 정확한 보고가 중요하다.

유전적 요인
어떤 질병은 유전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많은 병도 일차적으로는 유전적이라는 강력한 이유를 부정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 세대의 유전인자가 다음 세대로 전달된다. 상상할 수조차 없는 많은 유전인자가 46개의 염색체에 함유되어 있다. 이 중 23개의 유전자는 어머니로부터 받은 염색체이고 나머지 23개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염색체이다. 바람직하지 않은 유전인자를 물려받은 이세는 유전적 질병을 가지고 태어난다. 어떤 유전병은 단일 유전인자의 결과로 발현되고 어떤 유전병은 복잡한 요인에 의하여 발현된다. 염색체의 결함에서 생기는 대표적인 장애가 다운증후군이다.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1개 더 있는 경우이다. 몽골인에게는 기분 나쁜 일이지만 다운증후군의 외형이 몽골인을 닮았다고 이 질환을 몽골리즘이라고도 한다.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고, 목이 짧고, 혀가 뭉뚝하며 손가락의 길이가 매우 짧고 뚱뚱하다. 그리고 인지적 장애가 수반된다. 다운 증후군은 면역력이 약해 대개 수명이 짧지만 40살쯤 되도록 살아 있으면 일반적으로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



전염병적 요인
신체 질병을 가져오는 다른 요인은 전염 균에 의하여 발생한다. 전염병은 특히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기 때문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다. 전염통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하여 공기로 전염되거나, 음•식이나 음료를 통하여 전염되기도 하고, 신체적 접촉을 통하여 전염된다. 대표적인 예로 감기바이러스는 공기로, 콜레라 같은 것은 물로 전염되는 데 반해, 성병의 경우는 대부분 신체접촉을 통하여 발생한다. 신체 발병을 일으키는 전염 균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가 있다. 전염병은 전염 균이 신체에 침입한 뒤 일정 기간 잠복한 후에 발병된다. 소아마비, 포진, 감기, 독감 등이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대표적인 질병이고, 결핵, 매독 등이 박테리아에 의해 전염되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전염 균이 침입하면 신체는 일종의 전투장이 된다. 병원균을 신체가 인식하게 되면 신체에서 방어적 반응이 나타난다. 이런 일련의 반응으로 신체에서는 백혈구가 양산되고 신체는 열이 동반된다.  



'불청객' 감기
감기는 합병증이 더 무섭다. 어린이는 급성 중이염에 걸릴 확률 20%, 축농증, 뇌염, 간염도 조심해야 한다. 환절기 불청객인 감기가 유행이다. 하지만 감기니까 하고 무심히 넘기는 것은 금물. 감기 후유증을 겪기 쉽기 때문이다. 유행하고 있는 감기의 주된 원인은 알에서(SR)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미코플라스마균 등. 예컨대
영유아나 노약자가 인플루엔자로 인한 감기로 의심되면 심한 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일 세균인 미코플라스마가 원인이라면 항생제로 치료해야 한다. 통상 감기란 열, 기침, 콧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1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낫는 병. 그러나 어린이나 65세 이상의 노인, 다른 질병이 있는 허약자 등은 폐렴 등 하기도(下氣道) 감염으로 고생하기 쉽고 2차로 세균감염에 의해 중이염, 부비강염 등 합병증이나 뇌염, 간염 등에 노출되는 등 합병증을 겪기도 한다.
서울대 의대 이환 종 교수(소아청소년과)는 “특히 어린이들은 열, 기침, 콧물 등으로 시작된 감기가 며칠 내에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으로 발전해 예기치 않은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고열과 함께 기침이 숨쉬기 불편할 정도로 심한 경우엔 반드시 원인을 밝히고 이에 따른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례로 어린이의 경우 감기 합병증으로 급성중이염에 걸
릴 확률은 20% 정도. 세 돌 때까지 3명 중 한 명은 3번 이상 중이염에 걸리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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