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3 심리학 학습 1. 학습의 개념 학습은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익히는 과정이다. 그래서 학습과 관련되어 연상되는 것은 어려운 과제를 익히기 위하여 노력했던 것들이다. '공부한다' 혹은 '배운다'와 관련지어 떠오르는 학습의 개념은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이나 외국어를 습득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사실을 습득하는 과정은 항상 어려운 과제를 포함하는 것만은 아니다. 어린아이를 생각해보자. 그들에게 세상은 온통 습득해야 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뜨거운 불에 가까이 가면 위험하고, 도둑질하면 혼나고, 공부를 잘하면 칭찬받는다. 이장에서 학습이란 고등적인 지적 능력이 있어야 하는 과제를 습득하는 것을 포함하여 이보다는 훨씬 수준이 낮은 학습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학습심리학자들은 예를 들어, 음식을 보면 먹기도 전에 침.. 2022. 7. 25. 심리학 동기와 정서 1 동기. 행동의 생물학적 바탕을 2장에서 다루었다. 3장에서는 그 행동하게 하는 원리들을 기술하고자 한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밥을 먹다가 배가 부르면 더 이상 밥을 먹지 않는다. 무엇이 우리에게 이런 규칙적이고 통제된 행동하게 하는가? 우리는 때에 따라서 밤샘하며 공부하기도 하고 놀음하기도 한다. 무엇이 우리를 잠과 싸우면서 공부하게 하거나 놀음하게 하는가? 유기체가 목표 행동을 할 때, 그 행동하게 하는 것을 묶어서 동기라는 말로 표현한다. 동기란 행동을 유발하고, 그 행동을 지속시키며 행동의 강도와 방향을 결정하는 힘으로 정의할 수 있다. 행동하게 하는 힘은 두 가지 방향에서 온다. 하나는 우리 내부에 존재한다. 동기를 내적 힘으로 설명하는 이론으로 본능이론과 추동이론이 있다. 본능이론은 특정한 .. 2022. 7. 25. 심리학 동기와 정서 2 섭식을 통제하는 기관으로 다음에 고려할 수 있는 것은 간이다. 간에서는 소화된 영양분을 축적하고 혈당 수준이 떨어지면 방출함으로써 혈당 수준을 통제한다. 혈당 수준이 떨어지면 동물성 녹말로 저장되어 있던 영양분이 당분으로 분해된다. 그리고 식사하여 혈당 수준이 증가하면 당분은 동물성 녹말로 저장된다. 간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틀림없다. 가장 유력한 섭식중추는 신체 내적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시상하부이다. 많은 연구자는 섭식과 관련지어 시상하부를 눈여겨보아 왔다. 시상하부는 무엇보다도 신체 내적 환경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특히 섭식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부위는 시상하부의 외측 부위와 복 내측부 위이다. 연구자들은 시상하부의 외측부 위나 복 내측 부위에 손상을 입힌.. 2022. 7. 25. 행동의 생물학적 기초 2 도파민, 러시아어 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은 모노아민의 하위 부류인 카테콜라민이다. 모노아민은 뇌의 후미에 세포체를 두고 그 축삭이 뇌의 여러 영역으로 뻗어나간다. 특히 도파민은 비교적 자세히 알려진 신경전달물질이다. 뇌에서 도파민 회로는 첫째 시상하부에서 뇌하수체로 축삭을 보내는 회로, 둘째는 중뇌 흑질에 세포체를 두고 기저핵으로 축삭을 보내는 회로, 셋째 중뇌에서 대뇌 피질과 변연계로 투사되는 회로가 발견되었다. 대뇌에 있는 도파민의 양이 과소하거나 과다하면 심각한 장애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파민의 작용경로는 다르지만 과다하면 조현병에 걸리고, 도파민이 지나치게 적게 분비되면 파킨슨병에 걸린다. 특히 도파민이 조현병의 원인이 된다는 가설을 조현병의 도파민 가설이라고 한다. 조현병은 아마 3.. 2022. 7. 25.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